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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줄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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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줄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0.28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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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 회장 1조원대 복귀...한승수 회장도 약세

지난달 올리타정 계약파기 논란이후 제약주들이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들의 지분평가액도 크게 줄어들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은 지난 한 달 사이 평가액 규모가 1조원 이상 줄어들며 1조 7358억원까지 급감했다.

또한, 지난 달 4000억대에 복귀하며 올들어 가장 강세를 보여온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도 지난 한 달 사이 1233억원이 줄어들며 2883억원까지 후퇴했다.

그나마 한승수 회장과 함께 4000억대에 이름을 올렸던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의 평가액은 3928억원으로 줄어들며 3000억대로 밀려났지만, 감소폭은 302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JW중외제약 이경하 회장도 지난달에는 2000억대 중후반까지 올라섰지만, 한 달 사이 584억원이 감소하며 2000억대 초반까지 후퇴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 또한 2500억대에서 2200억대로 물러섰고, 녹십자 허일섭 회장은 2200억대에서 1800억대로 줄어들었으며,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또한 2100억대에서 1700억대까지 내려앉았다.

2000억대를 바라보던 휴온스 윤성태 회장과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도 나란히 1700억대로 물러서야 했다.

1000억대 초반에 있던 이연제약 유용환 대표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 등의 평가액 규모도 전월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1000억선은 유지했다.

1000억대를 바라보던 인물들도 후퇴했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900억대에서 800억대로, 삼아제약 허준 회장과 대화제약 김수지 명예회장은 700억대에서 600억대로 물러섰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회장은 600억대에서 500억대로 후퇴했고,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은 500억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밀려났다.

이외에도 한독 김영진 회장과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500억대에서 400억대로,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은 400억대에서 300억대로, 광동제약의 최성원 회장은 300억대에서 200억대로 후퇴했다.

한편, 제약계 최대주주들의 지분평가액 규모가 일제히 축소된 가운데,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은 전월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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