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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년 연속 1조 달성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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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년 연속 1조 달성 가능성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10.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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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임상·마일스톤 유입 관건...중국 규제강화도

한미약품이 지난 1개월여 동안 폐암 치료제 올리타와 관련된 이슈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한미약품의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5%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2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에 인식된 기술료 수익은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598억 원 대비 58.8% 감소했고, 중국정부의 제약산업 규제 강화로 북경한미 매출도 전년 대비 22.2% 감소한 426억 원으로 줄어들은 것이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됐다는 것으로, 3분기 한미약품의 영업이익률은 6.3%였는데, 2분기 2.7%와 비교하면 3.6%p나 개선됐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에 대한 비용 통제 및 관리강화를 이유로 꼽았다. 전체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비용을 줄이고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매출 감소 등에 대한 충격을 줄인 셈이다.

보고서는 지난달 체결된 제넨텍과의 경구용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금 8000만 달러가 4분기 내에 인식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에 따른 4분기 예상 매출액은 3019억 원, 영업이익은 391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고, 그 결과 올해에도 1조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기계약 R&D 파이프라인의 후속 임상 개시와 마일스톤 유입 여부에 주목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라이릴리에 기술이전한 HM71224의 경우 지난달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2상이 개시됐으며, 일라이릴리는 2018년 6월까지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향후 루푸스와 쇼그렌증후군, 다발성 경화증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가능성을 표명했다.

보고서는 일라이릴리 대상 마일스톤 유입 여부에 주목하는 동시에 향후 사노피의 퀀텀프로젝트 다국가 임상3상과 존슨앤존슨의 HM12525A의 다국가 임상2상 진입 및 마일스톤 유입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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