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3:53 (금)
암젠, 영업이익·매출액 예상 상회
상태바
암젠, 영업이익·매출액 예상 상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28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용절감 효과....레파타 매출 증가추세

암젠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보다 8.3% 증가했다고 밝히며 올해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암젠은 올해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11.10~11.40달러에서 11.40~11.55달러로 수정했으며 전체 매출액 예상치는 225억~228억 달러에서 226~228억 달러로 수정했다.

암젠의 분기 실적에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인한 영향이 나타나 있다. 항암보조치료제 뉴포젠(Neupogen) 매출액은 노바티스의 바이오시밀러인 작시오(Zarxio)와의 경쟁 때문에 작년 동기 대비 36% 하락한 1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젠은 주로 미국 시장 내 경쟁 때문에 뉴포젠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젠의 로버트 브래드웨이 CEO는 애브비의 휴미라(Humira)를 복제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인 암제비타(Amjevita)를 내년에도 판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암제비타는 지난 9월에 미국 FDA에 의해 승인됐지만 브래드웨이 회장은 애브비와의 특허권침해 소송이 내년에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젠은 특허권 만료에 직면한 다른 제약회사들과 동일하게 비용 절감 전략을 추진하면서 다수의 새로운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려고 하고 있다.

암젠의 신약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파타(Repatha) 매출액은 작년 3분기에 300만 달러, 올해 2분기 270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올해 3분기에는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젠은 레파타의 사용에 대한 미국 건강보험회사와 PBM(Pharmacy Benefit Manager)의 제한 때문에 매출 성장세가 둔화돼 있었지만 이 약물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Kyprolis) 매출액은 작년보다 34% 증가한 1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젠은 최근 연구에서 키프롤리스가 경쟁제품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약물을 1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어렵게 됐다.

프롤리아(Prolia)와 엑스지바(Xgeva) 매출액은 각각 18%와 4%씩 증가한 3억7900만 달러와 3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젠의 3분기 GAAP 기준 순이익은 18억6000만 달러에서 20억2000만 달러로 8%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2.44달러에서 2.68달러로 10% 증가했다.

특정 항목을 제외한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2.72달러에서 3.02달러로 1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액은 58억1000만 달러로 약 2% 증가했다.

앞서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조정주당순이익이 2.79달러, 전체 매출액이 57억3000만 달러였다.

암젠은 후기 임상 프로그램에 관한 지출액 감소와 비용절감 전략에 따라 연구개발비용이 12% 감소하고 영업비용은 3%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