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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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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27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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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성공적...이전 연구결과보다 높아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Lynparza, 올라파립)가 후기 단계 임상시험에서 특정 난소암 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사용했을 때 암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 린파자 SOLO-2 시험에서 린파자 단독요법이 위약에 비해 백금 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SOLO-2 연구에서 린파자 치료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이전에 실시된 임상 2상 Study 19 연구에서 관찰된 결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린파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BRCA 변이 난소암을 앓는 여성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현재 린파자는 캡슐형 제제로 승인됐는데 이 연구에서 평가된 린파자는 정제 제형으로 만들어졌다.

SOLO-2 연구는 생식세포 혹은 체세포 계열 BRCA 변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2회 300mg을 단독요법으로 복용하는 정제형 린파자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임상 3상, 다기관 시험이다. 최소 2차 이상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생식세포 계열 BRCA1 혹은 BRCA2 변이 환자 295명은 치료군이나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린파자는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편이었으며 초기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전성 프로파일이 이전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 최고의료책임자는 규제당국들과 협력해 가능한 한 빨리 난소암 환자들이 정제형 린파자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린파자를 단독요법제 및 병용요법제로 연구하고 이 중요한 의약품으로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자들을 발견하기 위해 린파자의 잠재성을 충분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O-2 연구의 전체 결과는 향후 학회 회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난소암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흔하게 진단되는 암이며 여성들에게 8번째로 흔한 암 사망 원인이다. 난소암 발생 위험은 BRCA 변이를 포함한 특정 유전적 이상을 보유한 여성들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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