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주요우울장애 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24억 달러에서 2025년에 46억 달러로 6.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대될 것이라고 시장연구 및 자문업체 글로벌데이터가 전망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가장 큰 주요우울장애 약물 시장의 자리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치료제의 광범위한 이용가능성과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상업적 성공 덕분에 선도적인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들의 2015년 처방액 중 39%는 미국 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데이터 신경계 및 안과부문 크리스토스 마카엘리데스 애널리스트는 “예측기간 동안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시장 점유율은 유지될 것이며 연평균 7.1%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5년에 19억 달러의 매출액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매출액은 미국 주요우울장애 시장의 5분의 2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주요 성공요인 중 하나는 이 계열 약물들의 높은 약가”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에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중 가장 큰 매출액을 기록한 아빌리파이(Abilify)는 예측기간 동안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내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25년에 약 5억8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오츠카/룬드벡의 렉설티(Rexulti)와의 경쟁과 제네릭 아리피프라졸의 사용량 증가가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글로벌데이터는 현재 후기단계의 파이프라인 중 예측기간 동안 5개 제품이 미국 주요우울장애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5개 제품은 알커미스(Alkermes)의 ALKS-5461과 엘러간/게데온리히터/미쓰비시다나베의 브레일라(Vraylar), 엑솜 테라퓨틱스의 AXS-05, 얀센의 에스케타민(esketamine), 엘러간의 라파스티넬(rapastinel)이다.
글로벌데이터는 이러한 파이프라인 약물들이 2025년에 8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며 이 중 얀센의 에스케타민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