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약주에 대한 신뢰 저하로 외인한도소진율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지난 한 달 사이에도 0.5%p 이상 상승하며 1, 2위를 달렸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0개 종목의 월간 외인한도소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절반을 조금 넘는 23개 업체가 전월 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견 제약사로 최근 실적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대원제약과 삼진제약을 비롯해 슈넬생명과학 등 3개 업체의 한도소진율은 지난 한 달 사이 1%p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LG생명과학과 환인제약, 동아에스티, 영진약품, 광동제약, 일동제약, 한미약품, 신풍제약 등도 0.5%p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동화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성제약, 현대약품, 한독, 부광약품, 알보젠코리아, 파미셀, 명문제약, 국제약품, 삼일제약 등의 외인한도소진율도 줄어들었다
반면, 일동홀딩스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이 기간 2%p 이상 상승했고, 녹십자과 한올바이오파마, 유한양행 등도 0.5%p 이상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종근당과 일양약품, 유유제약, 종근당바이오,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이연제약, 보령제약, 일성신약, 우리들제약, 경보제약, 오리엔트바이오 등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소폭 상승했으며, 삼성제약은 전월 동기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4일 현재 외인한도 소진율은 유한양행이 32.81%로 가장 높았고, 녹십자가 25.69%, 삼진제약이 25.44%로 뒤를 이었다.
26%를 넘어서며 유한양행에 이어 2위를 기록하던 삼진제약은 지난 한 달 사이 1%p 이상 후퇴하며 3위로 내려왔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가 22.40%로 20%선을 유지했고, 광동제약은 19.14%, 대원제약은 17.58%로 20%선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이어 환인제약이 16.30%,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1.43%, 일성신약이 11.09%, 일동홀딩스가 10.83%, 한미약품이 10.60%, LG생명과학은 10.3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