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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암 조기진단 위한 PET/CT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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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암 조기진단 위한 PET/CT 가동
  • 의약뉴스
  • 승인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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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5mm 암세포까지 검진
전북대학교병원은 암 진단 및 치료에 획기적인 최첨단 PET/CT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 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PET센터'와 전북대병원이 건립하고 있는 전북지역암센터가 연계될 경우 암 진단 및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PET/CT는 인체의 기능적 이상을 영상화하는 기존 PET 영상에 해부학적인 자세한 정보를 3차원으로 제공하는 CT 영상을 융합, 병변의 위치와 병변내의 대사변화를 보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핵의학 분야 최첨단 의료기기다.

방사성의약품을 혈관에 주사한 후 인체로 부터 방출되는 양전자를 이용ㆍ전신을 촬영해 각종 암의 조기진단과 암이 퍼진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암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암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며, 방사선 치료 시에는 최적의 방사선량을 결정하는 암 치료계획과 치료효과 판정에도 활용된다.

특히 PET/CT는 뇌의 대사를 영상화하기 때문에 치매의 초기진단이 가능하며, 치매의 원인에 대한 진단에도 도움을 주고 심혈관질환, 정신과적 질환에도 널리 이용된다.

해부학적 변화를 나타내는 CT와 MRI로 알 수 없는 대사 및 화학적인 변화를 찾아낼 수 있는 게 특징이며 1회 검사만으로 전신의 암을 찾아내고 치료 효과 등을 평가하며, 추적 검사를 통해 암의 재발 유무를 쉽게 판별해 낸다.

전북대학교병원 손명희 핵의학과장은 “PET/CT를 이용하면 5mm 이상의 작은 암 종양도 판별해낼 수 있다”며 “뇌와 심장의 이상여부를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고,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제대로 암이 치료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PET/CT 검사에 대한 문의는 PET센터 (063)250-2325, 핵의학과 (063)250-1377로 하면 된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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