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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일본 테루모에 일부 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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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일본 테루모에 일부 사업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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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조건 충족 위해...특정 자산 처분

세인트 주드 메디컬을 약 250억 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애보트 래보러토리스는 혈관폐쇄사업 및 전기생리사업에서 일부 의료기기들을 일본의 테루모(Terumo)에게 약 11억2000만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보트는 테루모와의 거래가 세인트 주드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절차라고 밝히며 올해 말에 매각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거래는 애보트의 세인트 주드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는 가정 하에 합의된 것이며 관련 규제당국의 승인대상이다.

두 회사는 이번 거래에 세인트 주드 메디컬의 엔지오-씰(Angio-Seal), 페모씰(Femoseal) 혈관 폐쇄 기구와 애보트의 바도 시스(Vado Steerable Sheath)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보트는 자사의 혈관 폐쇄 제품은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시장조사업체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각이 두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거래이며 가격도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애보트는 심혈관계 기기 사업과 진단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다른 자산들을 매각 중이다. 지난달에는 존슨앤존슨에게 안과사업을 약 43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세인트 주드는 지난 8월에 단기공매 전문기업 머디워터스와 연구회사인 메드섹이 의료기기의 사이버 보안 취약성에 대해 고발한 이후 압박을 받고 있다. 세인트 주드는 이러한 혐의를 부정하면서 두 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근에는 조기 배터리 고갈 위험 때문에 약 40만 개의 삽입형 심장 내 장치를 회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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