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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022년까지 20억 유로 추가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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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022년까지 20억 유로 추가매출 기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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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에 큰 기대...새 매출원될 것
 

독일 머크는 헬스케어부문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새로운 제품 승인 혹은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면서 약 20억 유로의 새 매출원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크의 예상대로 이뤄질 경우 2022년에 머크는 다발성 경화증, 호르몬 치료제, 항암제 등 기존의 헬스케어부문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약 40억 달러의 연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머크는 생명과학 및 기능성소재 사업부의 연매출액이 새로운 제품을 통해 각각 10억 달러씩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근래에 독일 머크의 파이프라인은 특별히 생산적이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었으며 이러한 예상에서는 화이자와의 제휴계약을 통해 개발 중인 PD-L1 억제제 아벨루맙(avelumab)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이 확실하다.

머크는 올해 안에 아벨루맙을 전이성 메켈 세포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2020년 이전에 위암,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난소암 등 추가적인 적응증에 대해서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아벨루맙 외에도 후기 개발단계에 있는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클라드리빈(cladribine)과 애브비의 TNF 억제제 휴미라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같은 후보약물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드리빈은 2009년에 승인이 거절된 바 있지만 지난 6월에 다시 승인 신청된 상태이며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 지적재산권에 대한 애브비의 대응에 따라 출시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드리빈이 승인될 경우 다발성 경화증 시장에서 바이오젠의 텍피데라나 노바티스의 길레니아 같은 경구용 약물들과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다.

머크 측은 2015년 10월부터 20개의 프로젝트가 다음 임상단계로 진입하거나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회사의 파이프라인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임상 2상 단계의 BTK 억제제 M2951과 고형종양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인 임상 1상 단계의 TGF-베타 트랩도 있다고 덧붙였다.

머크의 최고경영자인 스테판 오슈만은 “창립 350주년이 되는 2018년에 이루겠다고 했던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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