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 들어서 상장제약사들의 특허공시가 전년 동기에 비해 다소 침체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특허공시 건수는 초으 24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건이 줄어들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분기 평균 29건의 특허 등록 공시가 진행된 것과 비교해도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반면, 이 기간 한 건이라도 특허를 공시한 업체 수는 15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개사가 늘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보령제약의 특허공시 소식이 가장 자주 들려왔다. 이 기간 보령제약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전체 특허등록 건수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건을 공시했다.
지난 상반기 특허등록 공시 1위였던 메디포스트가 3건으로 뒤를 이었고, 나이벡과 셀트리온, 안트로젠 등이 2건씩 특허 공시를 진행했다.
이외에 경보제약과 대봉엘에스, 비씨월드제약, 쎌바이오텍, 오스코텍, 우진비엔지, 인트론바이오, 일동홀딩스(구 일동제약), 테고사이언스, 휴온스 등은 한 차례씩 특허를 공시했다.
한편, 3분기에만 24건의 신규 특허등록 공시가 진행되면서 3분기 누적 특허등록 공시 건수는 총 82건으로 늘어났으며, 업체수도 28개사가 됐다.
분기 누적에서는 메디포스트가 총 14건으로 선두를 달렸고, 보령제약이 7건, 셀트리온과 휴온스글로벌(휴온스)가 6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나이벡과 쎌바이오텍, 일양약품이 각 5건, 테고사이언스와 프로스테믹스가 4건, 안트로젠과 일동홀딩스(일동제약)이 3건, 비씨월드제약과 서울제약, 인트론바이오는 2건씩을 공시했다
이외에 경동제약과 경보제약, 국제약품, 대봉엘에스, 대웅제약, 대화제약, 셀루메드, 신일제약, 엑세스바이오, 오스코텍, 우진비앤지, 종근당, 코아스템, 팬젠 등이 각 한 차례씩 특허 공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