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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우울장애 치료시장 규모, 2025년 58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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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우울장애 치료시장 규모, 2025년 58억달러 전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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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개선 영향...유망신약 출시 예상

우울증과 계절성 정서장애를 포함한 주요우울장애 치료 시장이 2015년 기준 32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에 58억 달러 규모로 6.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연구 및 자문기관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 시장에서 나타날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성장과 주요우울장애 유병률의 증가, 후기 파이프라인에 있는 6개 제품 출시 등으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데이터의 신경학 및 안과부문 크리스토스 미카엘리데스 애널리스트는 “오츠카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아빌리파이(Abilify), 아스트라제네카의 세로켈 XR(Seroquel XR), 오츠카와 룬드벡의 렉설티(Rexulti) 같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은 2025년에 세계 시장에서 약 3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총 연처방액이 22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예측기간 동안 아빌리파이와 세로켈은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지만 렉설티는 2018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로 연처방액이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널리스트는 “우울증에 대한 대중 인식 개선과 정기적으로 검진 받는 환자의 증가, 주요 7개 국가에서 경제적 스트레스 요인의 발생 등의 영향으로 주요우울장애 유병률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1월에 미국예방서비스 특별위원회는 1차 진료 환경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우울증이 있는 환자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한 이후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2020년대에 시장에 진입하는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 제품으로는 알커메스의 ALKS-5461, 오츠카의 ASC-01, 엑솜 테라퓨틱스의 AXS-05, 얀센의 에스케타민(esketamine), 엘러간의 라파스티넬(rapastinel), 엘러간/게데온 리히터/미쯔비시 타나베의 브레일라(Vraylar)가 언급됐다.

이 6개의 약물은 주요우울장애를 치료하는데 있어 향상된 효능 및 안전성을 제공해 미충족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데이터는 이러한 후기단계 파이프라인 제품들이 2025년에 주요 7개 시장에서 약 8억770만 달러의 처방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가장 유망한 제품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과 다른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얀센의 에스케타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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