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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중소제약사'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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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중소제약사'를 주목하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0.1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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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내외 성장률 지속...약가인하 이슈도 없어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소형제약사들에 주목하라는 제언이 나왔다.

도입품목을 통한 성장으로 실속이 부족한 상위업체들에 비해 양이나 질 모두 실속이 있는 중소형 제약사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SK케미칼은 11일, ‘성장 비젼이 있는 중소형 제약사가 유망하다’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보고서에서 하태기 연구원은 “2017년 중소형 제약사의 영업실적은 10% 내외 성장할 전망”이라며 “정부 규제 하에 있지만 실거래가제도의 격년 실시로 특별한 약가인하 요인도 없다”고 전제했다.

나아가 “연초의 약가재평가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정부정책의 제약산업 지원정책도 강화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소형 제약사들은 장기적 생존과 환경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ETC 중심에서 OTC에 진출하거나 화장품에 진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신을 통해서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장기 성장 비젼을 가진 중소형 제약사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꼐 하 연구원은 2017년 유망 중소형 제약사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동국제약, 대봉엘에스, 대원제약 등을 꼽았다.

우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서는 개량신악의 경쟁력을, 동국제약은 OTC와 화장품의 마케팅력을, 대봉엘에스는 의약품과 화장품원료에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광동제약도 삼다수 재계약의 이슈를 극복한다면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고, 삼진제약도 호조가 지속되어 안정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환인제약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증진법 시행에 따른 정신계 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하태기 연구원은 자신이 열거한 7개 중소제약사(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삼진제약, 환인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대원제약)들이 올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동국제약의 성장률은 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대원제약도 15%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더해 삼진제약과 광동제약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대했다.

나아가 7개사의 합산 영업이익도 10%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동국제약의 영업이익이 30%이상 늘어나고 대원제약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까지 이어져 7개 업체의 합산 매출액이 8.4%, 영업이익은 9.3%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는 대원제약이 15%대 성장률을 유지한 가운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환인제약은 올해 다소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에서는 대원제약이 20%대의 성장률을 유지한 가운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환인제약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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