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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크레센도와 항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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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크레센도와 항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11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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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바디 기반 치료제 발굴...잠재성 기대

영국 제약회사인 크레센도 바이오로직스 리미티드와 일본의 다케다 제약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적응증에 대해 휴마바디(Humabody) 기반의 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크레센도는 다케다가 선택한 다수의 표적에 대해 휴마바디 약물 복합체 및 면역항암 조절제 등 후보약물을 발굴 및 최적화하기 위해 유전자 이식 기술 플랫폼과 조작 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케다의 최고의료책임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인 앤드류 플럼프 박사는 “특수한 맞춤형 휴마바디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크레센도라는 기업의 잠재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암 치료에 관한 자사의 열망을 달성하는데 있어 다른 회사와의 제휴는 매우 중요하다”며 “크레센도와의 제휴는 차세대 표적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크레센도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팩 박사는 “다케다와의 제휴는 중요한 진일보를 의미한다”면서 “이 제휴는 유전자 이식 플랫폼과 소형의 차별화된 휴마바디 기반 치료제를 신속하게 조합 및 배열시킬 수 있는 역량을 통해 새로운 생물학적 경로를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크레센도는 계약금, 투자금, 연구지원금, 임상 전 지급금 등을 합해 약 36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다케다는 휴마바디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크레센도는 향후 임상 개발, 승인, 매출 관련 성과에 따라 최대 7억5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지며 제품 매출액 기반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다케다는 자회사인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크레센도 바이오로직스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크레센도에 의하면 휴마바디 치료제는 완전 인간 VH 도메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휴마바디는 단일클론항체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다중특이성 포맷을 만드는데 있어 특수한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7월에 다케다의 앤드류 플럼프 박사는 회사의 목표가 산업 최고의 연구개발 조직이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새로운 역량을 갖추고 새 활동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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