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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약사회와 우호적 관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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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약사회와 우호적 관계 원해"
  • 의약뉴스
  • 승인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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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비협조 3사 내부입장 '조율'
한국로슈가 대한약사회 및 각 지역 약사회와 우호적 관계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대약에 반품 비협조사로 분류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에보트 역시 반품문제에 대한 내부적인 입장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로슈 울스 플루어키거 사장은 31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로슈는 대약 및 각 지역 약사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원하며 지금까지 당사의 반품정책에 반영이 돼왔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반품사업은 로슈의 반품정책에 의거해 주력도매상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약과 언제든지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에보트의 경우 제약사와 대약의 관계에 있어 어쩔 수 없이 반품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현재 업무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쉽게 정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한국에보트 관계자는 "현재 영업파트에서 반품을 받자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상부에 지금까지 진행되는 사항을 빠짐없이 보고하는 등 관망할 수 없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의 우위에 있는 대약에 협조를 안 할 수 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중관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대약과 지부약사회가 제출하는 반품액이 상당히 차이가 있어 올해 반품액을 상부에 보고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국로슈 등 반품비협조사가 대약과 충분한 대화를 원하는 것으로 입장을 밝힘에 따라 대약이 이들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대화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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