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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J&J 자회사에 ‘리노코트 아쿠아’ 판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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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J&J 자회사에 ‘리노코트 아쿠아’ 판권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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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치료용 스프레이...미국 외 권리 매각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실락 GmbH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체결해 리노코트 아쿠아(Rhinocort Aqua)에 관한 미국 외 판권을 3억30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노코트 아쿠아는 코 내부 염증, 비용종, 비강 내벽 종창 등 알레르기 및 비알레르기 비염에 사용하는 비강 스프레이 제품이다. 이 약물의 성분명은 항염증 의약품인 부데소니드(budesonide)다.

이번 매각은 계약 청산 및 규정 조건 승인에 따라 올해 4분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미국 외 국가에서 리노코트 아쿠아를 통해 벌어들이고 있는 이익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며 실락 GmbH로부터 받는 3억3000만 달러는 회사의 재무제표에서 영업외 수익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거래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되는 직원이나 시설은 없으며 올해 회사의 실적 가이던스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제품 및 포트폴리오 전략부문 마크 맬런 부회장은 “이번 계약은 회사의 3개 전략적 치료분야 중 1개인 호흡기 분야에서 부데소니드가 여전히 핵심 약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 의약품으로도 포함돼 있는 천식 및 COPD 치료 분야에 혁신을 불러오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주에 이미 3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1억2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하고 인스메드에게 호흡기 의약품인 AZD7986에 대한 권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다른 치료분야에서는 엘러간에게 위장관계 치료제 MEDI2070의 개발에 관한 권리를 13억 달러에 넘기기로 합의한 상태다.

최근 다른 제약회사들도 비핵심 자산을 처분하고 있지만 대부분 대형 계약을 통해 사업을 매각하며 아스트라제네카처럼 각각의 제품들을 매각하는 기업은 흔하지 않다. 파스칼 소리오트 CEO는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상태를 향상시키고 향후 전환점이 될 만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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