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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美 BARDA와 ‘류카인’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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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美 BARDA와 ‘류카인’ 공급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0.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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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증후군 치료제...공중보건 응급상황 대비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 자회사 사노피 젠자임은 미국 보건부의 질병예방대응본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류카인(Leukine, sargramostim)의 공급 및 재고 관리에 관한 37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티 젠자임은 류카인을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급성 방사선 증후군은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중증 질환이다. 이 질환은 골수, 위장관, 폐 등 신체 기관의 손상과 연관이 있으며 감염증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백혈구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사노피 젠자임의 희귀질환부문 대표 리처드 피터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급성 방사선 증후군과 관련된 사망원인은 대부분 골수 파괴”라며 “공중보건을 위해 BARDA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2013년에 류카인에 대한 후기 개발 및 조달 계약을 체결하면서 3650만 달러를 받은 바 있다. 그 이후로 사노피 젠자임은 골수를 억제하는 수준의 방사선에 급속도로 노출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류카인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사노피 젠자임은 내년에 미국 FDA에 보충적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BARDA는 공중보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백신, 약물, 치료제, 진단도구 등을 개발 및 확보하기 위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방법을 택하고 있다.

미국에서 류카인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는 고령의 환자를 치료할 때 호중구 회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물, 자가말초혈액전구세포 이식 시 투여하는 약물, 자가 혹은 동종 골수이식 후 골수 재건을 위한 약물, 골수이식 실패 혹은 생착지연 시 사용하는 약물로 승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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