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수자천 毛遂自薦[터럭 모/이룰,마침내 수/스스로 자/천거할 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말로 모수라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추천했다는데서 유래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 되기를 바랐던 모수는 자신을 알아 보지 못했던 조나라 평원군에게 자신을 스스로 추천해 초나라와 합종연횡을 성공시킨 주역으로 활동한다.
자신을 알아 보지 못했던 주군에게 스스로 자신을 추천하는 용기도 대단하거니와 그런 용기를 가상히 여겨 협상단에 넣은 주군의 포용력이 돋보인다.
모수는 이후 협상단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여 성공적으로 외교를 이끌었다. 애초 협상단에 넣지 못했던 평원군은 관상으로 사람을 평가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관상대신 실력으로 사람을 뽑겠다는 각오를 다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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