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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머크 ‘M Lab’ 제약·바이오 협업 메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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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M Lab’ 제약·바이오 협업 메카 되나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10.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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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지원·검증된 솔루션 통해 문제 해결…국제 콜레보레이션까지 가능

머크가 인천 송도에 새롭게 문을 연 ‘M Lab 콜레보레이션 센터’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머크는 6일 M Lab 콜레보레이션 센터(이하 M Lab)의 개소식을 열고 국내 업체들의 신약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 Lab은 실제 제조 환경과 같은 첨단 시뮬레이션 랩으로, 머크 생명과학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판교에 있던 소규모 시설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곳에는 머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면서 고객의 연구를 지원하는 동시에 검증된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 머크는 6일 송도테크노파크IT센터에서 M Lab개소식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M Lab에서는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머크의 최첨단 제조 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신약 개발과 생산 등 각 과정에서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non GMP 환경에서 end-to-end의 공정 개발과 최적화, 규모 확대 등이 가능하며, 글로벌 기술이전을 단순화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전임상 단계에서 본격 생산 단계까지 콜라보레이션 파트너 미팅이 가능하고, 1대1 훈련이나 강의실 형식의 훈련 세션, 고객 교육 코스를 통해 머크의 전문성을 학습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전 세계의 제조 기업들은 원격 화상회의 시설을 통해 실시간 국제 콜레보레이션이 가능하다.

M Lab은 송도 외에도 일본과 브라질, 중국, 프랑스, 인도,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제약 바이오 허브에 설치됐다.

머크는 이 같은 M Lab을 송도에 개소하게 된 것에 대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 기술 허브 중 하나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송도가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같은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에 유리해 새롭게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 Lab에는 숙련된 과학자와 엔지니어 10명이 근무하며, 대기업은 물론 희귀질환이나 다양한 암을 치료하기 위한 생물학적제제를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 기업까지 모두 고객으로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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