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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치료, 고정용량이 변동용량 보다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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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치료, 고정용량이 변동용량 보다 더 효과적
  • 의약뉴스
  • 승인 200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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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용량 조정하는 것 천식 치료 최선 방법 아니다
(주)한국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24일 의학저널Clinical Therapeutics 誌에 발표된 12개월 간의 세레타이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고정용량의 세레타이드(살메테롤 +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를 사용한 천식환자들이 변동유지용량의 심비코트(폴모테롤 + 부데소나이드)를 사용한 환자들보다 증상 없는 날이 연간 평균24일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세레타이드를 사용한 환자들은 심비코트 사용 환자들에 비해 중등증ㆍ중증 급성 악화의 연비율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ONCEPT(CONtrol CEntred Patient Treatment) 스터디는 688명의 성인 천식환자가 참여한 다국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이중위약 임상시험이다.

이 스터디의 1차 유효성 평가 척도 결과에 따르면 세레타이드 사용 환자는 심비코트 사용 환자보다 증상 없는 날이 더 많았고, 1개월의 안정기와 11개월의 고정 용량과 변동유지용량 치료를 비교하는 기간으로 구성된 치료 기간에서도 증상 없는 날의 비율 차이는 더 컸다고 전했다.

GSK 관계자는 “이 임상시험의 결과는 증상과 급성 악화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는 고정용량의 조절 약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며 “의사가 최적의 용량을 결정하는 세레타이드는 증상과 내재된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의 증상에 대한 느낌을 바탕으로 환자가 용량을 단기간 조정하는 것은 천식 치료에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식환자의 95% 이상은 자신의 천식 증상 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밤에 천식 증상으로 정기적으로 잠을 깨거나 낮에도 증상으로 인해 짜증이 나거나 당혹스러운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 “임상시험 결과 심비코트를 사용한 환자보다 세레타이드를 사용한 환자들이 경구용 스테로이드가 필요하거나 응급실 방문, 혹은 입원을 야기하는 급성악화의 비율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일 증상 점수나 증상으로 인해 밤중에 깨는 것에 있어서는 치료제에 따른 차이가 없었고 가장 흔한 이상반응인 기관지염의 발생도 세레타이드와 심비코트에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심각한 이상 반응은 각 그룹의 3% 환자, 약물과 관련된 이상반응 또한 양쪽 그룹의 6% 환자에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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