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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시장, 성장 속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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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시장, 성장 속도 둔화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9.29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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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비 성장폭 0.2% 그쳐...전년비로는 강세 지속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들의 실적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약뉴스가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DPP-4 억제제들의 전체 실적이 8월에는 총 3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 상반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실적은 25.2%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이러한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MSD의 자누비아 제품군이 전월 대비 0.9% 줄어든 126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제품군은 98억 원으로, 자누비아와 비슷하게 전월 대비 0.6%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

두 제품군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은 6.8%, 11.2%씩 늘어 상반기 성장세를 반영했지만, 8월에는 다소 줄어든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대웅제약으로 판권이 넘어가면서 상반기 초고속 성장한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역시 이 같은 흐름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제미글로 제품군의 8월 실적은 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3%나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노바티스의 가브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다케다제약으 네시나 제품군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브스 제품군은 전월 대비 1.1%, 전년 대비 7.1% 증가한 47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온글라이자 제품군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8억 원, 네시나 제품군은 전월 대비 1.9%, 전년 대비 22.5% 늘어난 16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DPP-4 억제제 시장 후발주자인 한독 테넬리아와 JW중외제약 가드렛, 동아ST 슈가논 제품군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테넬리아 제품군은 전월 대비 6.5% 증가한 15억 원을 기록해 네시나 제품군의 실적을 바짝 뒤쫓았으며, 가드렛 제품군은 8.2% 성장한 5억 원, 슈가논 제품군은 8.1% 증가한 4억 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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