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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vs한미약품, 피말리는 선두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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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vs한미약품, 피말리는 선두경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9.23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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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시장 2억차 1-2위...한림제약 Top10 복귀

원외처방 조제액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나란히 10%대 후반의 성장률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과 한미약품간의 경쟁 구도도 한층 치열해진 분위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월간 총 원외처방 조제액은 99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성장하며 1조원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6월 9753억원으로 18.4%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래 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매월 처방액 규모를 늘려 1조원에 39억원 차이로 다가섰다.

이에 따라 연간 처방액도 7조 61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8% 확대되며 두 자릿수 성장률에 근접했다.

그러나 처방약 시장 국내 상위 10대사들의 합산 처방액은 2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성장하는 데 그쳐 여전히 평균 성장폭을 밑돌았다.

 

다만, 업체별로는 10대 업체 가운데 대웅제약만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머문 동아에스티와 한독 외에 7개 업체들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6개 업체가 평균 이상의 성장폭을 나타내는 등 개별 업체들의 성장세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월 처방액 규모가 200억대를 향해가고 있는 유한양행과 오랜만에 10대사 대열에 합류한 한림제약이 나란히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처방액 순위별로 살펴보면, 종근당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 성장하며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 역시 18.9%의 만만치 않은 성장률로 37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종근당과 2억 차이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10대 업체 가운데 홀로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웅제약은 지난 8월에도 5.3% 뒷걸음했지만, 여전히 327억원으로 300억대의 처방실적은 유지했다.

다음으로 동아에스티가 8.4%의 성장률로 246억원, CJ헬스케어는 15.6%의 성장률로 20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상위 5대 업체가 모두 200억대의 처방실적을 남겼다.

이어 유한양행은 23.6%의 성장률로 18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200억대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또한 삼진제약이 16.6%의 성장률로 167억원, 일동제약이 12.3% 증가한 16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2억원 차이로 8위와 9위에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한림제약은 10대사 가운데 가장 높은 24.2%의 성장률로 14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오랜만에 10대사 대열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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