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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 얀센 서방형 인보카메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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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 얀센 서방형 인보카메트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9.2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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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회 복용하는 복합제...1차 처방 가능

얀센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FDA가 하루 1회 복용하는 고정용량복합제인 인보카메트 서방정(INVOKAMET XR)을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해 식단조절 및 운동과 병행하는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인보카메트 XR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 인보카나(Invokana, 카나글리플로진)와 서방형 메트포르민이 합쳐진 약물이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초기 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이다.

미국 테네시 주에 위치한 프리스트 클리닉의 존 앤더슨 박사는 “인보카메트 XR은 하루 1회 복용하는 편리성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수요에 맞춘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의사들은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나 단독요법으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조절되지 않은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서방형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3상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인보카나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혹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혹은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보카나와 메트포르민은 체중과 수축기 혈압에 관한 2차 종료점에서도 유의미한 감소효과를 보였다.

인보카메트 XR의 승인은 최초 당화혈색소 수치가 7.5% 이상인 환자나 최초 당화혈색소 수치가 7.5% 이하이지만 단독요법으로 3개월 동안 치료받은 이후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의 경우 2중 요법을 권고하고 있는 미국임상내분비학회, 미국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과 일치하는 것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초 당화혈색소 수치가 9% 이상인 무증상 환자의 경우 1차 치료에 2중 혹은 3중 요법을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얀센의 메디컬어페어 부문 폴 버튼 부사장은 “인보카나 XR의 승인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 치료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을 증명한다”며 "인보카나 포트폴리오는 의사들에게 당화혈색소를 비롯한 중요한 지표 수치의 개선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보카메트 XR은 제1형 당뇨병이나 당뇨병성 케톤산증에 대한 치료제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인보카메트는 2014년 8월에 메트포르민이나 카나글리플로진으로 조절되지 않았거나 이전에 두 약물 중 하나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복합제로 처음 승인됐다.

미국 FDA는 지난 5월에 두 약물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도 인보카메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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