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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에보텍과 신장질환 연구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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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에보텍과 신장질환 연구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9.22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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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 합의...큐어네프론 독점권 획득

바이엘과 에보텍(Evotec)은 만성 신장질환 치료를 위한 다수의 후보약물들을 개발하기 위해 5년의 다중 표적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새로운 약물 표적들과 광범위한 고품질의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치료대안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전임상 개발에 관한 책임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바이엘은 선택된 후보약물들과 에보텍의 큐어네프론(CureNephron) 표적 파이프라인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며 향후 임상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큐어네프론은 신장질환 분야에서 에보텍과 하버드대학교, 브리검여성병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가 추진 중인 공동 이니셔티브이며 만성 및 급성 신장질환의 진단, 관찰, 치료를 위한 지표와 치료 표적을 발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에보텍은 계약기간 동안 연구비와 미공개된 금액의 라이선스비를 포함해 최소 1400만 유로 이상을 받게 되며 전임상, 임상, 매출 관련 성과에 따라 3억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 및 두 자릿수대 매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바이엘의 제약사업부 집행위원회 일원이자 신약개발부문 대표인 안드레아스 부쉬 교수는 “만성 신장질환은 치료대안이 충분하지 않은 중증 의학적 상태”라며 “에보텍과의 새로운 연구 협력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었던 연구 활동을 완벽하게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보텍의 최고과학책임자인 코드 도어만 박사는 “현재 말기 신장병 환자들은 투석이나 신장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대안이며 질병 진행을 유의미하게 지연시키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막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바이엘과 함께 노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바이엘과 에보텍은 이미 자궁내막증 분야에서 5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에 의하면 해당 제휴계약은 현재 4년째에 접어들었으며 전임상 후보약물 4개가 발굴되고 동종 최초의 임상 프로그램 1건이 시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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