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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호박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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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호박 예찬
  • 의약뉴스
  • 승인 2016.09.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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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다. 꽃도 크고 줄기고 굵고 잎도 넓고 열매도 보시다시피 엄청나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다. 속도 알차다.  한마디로 버릴게 하나도 없다.

어린 호박은 애호박이라해서 된장으로 끊여 먹거나 데쳐서 먹으면 고소하다.

청둥 호박으로 불리는 늙은 호박은 말려서 호박고지를 해먹거나 호박죽으로 끊이기도 하고 약으로 쓰기도 한다.

줄기와 잎도 나물로 먹을 수 있고 호박씨도 맛있다.

사람 몸에 좋은 칼로리, 녹말이 풍부하고 비타민은 A,B,C 모두 풍족해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호박은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식물이다.

호박꽃도 꽃이더냐라거나 못생긴 호박이라고 놀리는 사람도 간혹 있다. 그것은 정말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다.

호박꽃을 본 적이 있는가.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정말로 꽃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열매를 가슴에 안고 있으면 세상의 일부를 얻을 것 같은 포만감이 인다. 이것은 호박에 대한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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