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비율·유동비율 평균 이상...부채비율 이하
상장제약사들의 재무구조가 제조업 평균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뉴스가 FnGuide의 상반기 실적 현황 보고서를 토대로 업종별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약사들의 자기자본비율과 유동비율은 제조업 평균보다 높았지만, 부채비율은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100개 업체의 자산총액 규모는 25조 7010억원으로 1732개 상장 제조업체의 1.54%에 불과했다.
비록 자산총액 비중은 1%대에 불과했지만, 전체 58개 제조업종 가운데 자산총액 순위는 1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두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에 비해서는 9.1%에 그쳐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57.81%로 전체 제조업체 평균 57.81%를 5.92%p 상회했다.
그러나 58개 업종 중 순위는 25위로 중위권에 머물렀고, 선두와는 30%p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유동비율도 200.70%로 제조업체 평균 131.36%를 69.34%p 상회했다.
58개 업종 중 순위는 19위로 자기자본비율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선두와의 차이는 1000%p 이상 벌어졌다.
끝으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56.91%로 제조업 평균 72.9%에 비해 16.07%p 더 낮았으며, 25개 업종 중 순위는 자기자본비율과 같은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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