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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판관비율 높지만 이익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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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판관비율 높지만 이익률도 높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9.1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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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5%p, 순이익 8.8%p 상회...판매관리비율은 2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의 이익률이 다른 제조업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FnGuide에서 최근 발표한 상반기 실적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 1732개 12월 결산 상장사 중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는 100개사로 5.8%를 차지했다.

그러나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100개사의 합산 매출규모는 7조 6503억원으로 1732개 업체의 합산 매출규모의 1.3%에 그쳤다.

업체별 평균 매출규모도 765억원으로 전체 업체 평균 3475억원의 5분의 1 정도에 머물렀다.

그러나 매출액 순위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업종 전체 순위 58개 업종 중 43위에 머무른 것과는 달리, 평균 매출액 순위는 17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도 13.1%로 전년 동기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2개 업종 외 56개 업종 중 12위에 올랐다.

주요 지표별로는 판매관리비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속했지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나쁘지 않았다.

먼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판매관리비율은 32.5%로 전체 평균 16.5%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이는 58개 업종 중 1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9.2%로 전체 평균을 2.5%p 상회했으며, 순이익률은 14.6%로 8.8%p를 웃돌았다. 순위로는 영업이익률이 58개 업종 중 20위, 순이익률은 10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판매관리비율이 평균을 2배 가까이 상회하고 있음에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높은 이유는 매출원가율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았기 때문이다.

지난 상반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매출원가율은 58.3%로 58개 업종 중 42번째로 높았다. 작은 쪽으로는 17위로, 전체 평균 76.9%보다는 18.6%p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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