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들의 부채비율이 더욱 하락하며 60%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의약뉴스가 11·12월 결사 53개 상장제약사들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가중) 61.06%로 지난 연말보다 1.93%p 하락하며 한층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규 상장된 에스티팜의 부채비율은 지난 연말 109.58%로 100%를 넘었으나 지난 반기말에는 33.29%로 76.29%p 급감했다.
또한 150%에 육박하던 삼성제약의 부채비율도 59.05% 하락하며 100% 이내로 들어왔고,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제약도 40%p 가까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신풍제약과 서울제약, 동아에스티, 명문제약, 삼진제약 등의 부채비율도 지난 연말보다 10%p 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우리들제약의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36.56%가 늘어났고, 슈넬생명과학도 30%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 한독, 동성제약, LG생명과학 등의 부채비율도 이 기간 10%p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업체수로는 53개사 중 25개사의 부채비율이 증가한 반면, 28개사는 감소해 부채비율을 줄이 업체수가 조금 더 많았다.
한편, 반기말 현재 부채비율은 JW중외제약이 191.14%로 가장 높았고, 경남제약과 LG생명과학이 180%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명문제약이 140%대, 서울제약이 130%대, 동성제약과 한미약품이 120%대를 기록함 106.98%를 나타낸 일양약품과 함께 100%를 넘어섰다.
이어 우리들제약, 국제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삼성제약 등이 90%대, 삼일제약과 영진약품, JW신약, 신풍제약, 한독 등은 80%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와 대한약품이 70%대, 경보제약과 보령제약 알보젠코리아, 대화제약 등이 60%대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셀트리온제약과 조아제약, 광동제약, 슈넬생명과학 등이 50%대, 녹십자와 진양제약, 동화약품 등이 40%대로 보고했다.
다음으로 안국약품과 삼진제약, 화일약품, 동국제약, 에스티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대원제약 등이 30%대, 유한양행과 삼천당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비씨월드제약 등은 2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CMG제약, 고려제약, 이연제약, 신일제약, 경동제약, 환인제약, 부광약품 등이 10%대로 보고했으며, 삼아제약과 일성신약은 10%선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