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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시장, 2024년엔 '139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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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시장, 2024년엔 '139억 달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9.0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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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제품 출시...성인 연령대 인식 개선도 영향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시장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 시장에서 2014년 기준 61억 달러 규모에서 2024년에 139억 달러 규모로 8.5%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연구 및 자문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이러한 성장세는 기존의 제품보다 더 편리한 경구약이나 더 적게 투여하는 약물 등 효과적인 제품들의 출시, 치료율의 증가, 성인 연령대의 ADHD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개선 덕분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데이터의 신경학 및 안과학 부문 레이첼 마크위크 애널리스트는 “현재 ADHD 시장에는 미충족 수요가 가득하다”고 하며 “새로운 치료대안에 대한 수요 이외에도 현재 판매되는 약물이나 파이프라인 약물의 의미 있는 비교, 향상된 진단검사, ADHD에 대한 교육 및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의 치료제들은 ADHD 시장의 핵심 성장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충동적 공격성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수퍼너스 파마슈티컬스의 SPN-810과 밤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샤이어의 SHP-456 등이 유망한 약물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애더럴 XR이 12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에 비해 1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도록 만들어진 SHP-456의 상업적 성공은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데이터는 ADHD 시장에서 이 분야의 다른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약물과 기존의 약물 모두 쉽게 받아들여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크위크 박사는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에는 더 편리하거나 더 많은 ADHD 증상에 효과가 있는 다수의 각성제가 포함돼 있지만 해당 제조사들은 이러한 후보약물들을 미국 시장에서만 승인받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ADHD 후기 파이프라인의 대부분은 비정신자극계열 약물인데 해당 제조사들이 이러한 제품들은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승인받는다면 예측기간 동안 새 치료대안에 대한 수요가 상당부분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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