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016년 9월 7일 10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대회의실에서 대만연구개발중심바이오제약협회(이사장 쇼청호) 관계자들과 한국-대만 양국 연구개발중심 제약산업계간의 기술협력 및 투자,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마련을 위한 협의를 갖고 향후 한국-대만 신약개발공조체계구축등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관계자에 의하면 대만 연구중심바이오제약기업들로 구성된 대만연구중심바이오제약협회는 대만의 신약개발역량강화와 연구개발중심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정부정책이슈들을 관장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단체로서 대만 내 연구중심제약기업, 대학, 정부를 연결하는 플랫폼역할을 통해 산학연기술협력과 대만 제약산업의 국제협력과 비즈니스연계를 총괄하고 있다.
대만정부는 연구개발중심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신약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102개 신약개발업체에 정부지원과 세제지원을 강화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95개 제약 및 바이오텍기업들이 증시에 상장되었고, 대만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들은 2005년 이후 8개 신약(저분자신약: 4개, 천연물신약: 4개)개발에 성공한바 있으며, 현재 84개 업체들이 163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이중 60%가 임상단계에 와 있는 등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향후 대만연구중심바이오제약협회와의 공조를 통해 한-대만 간 기술이전, 공동연구, 상호투자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