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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노보 노디스크 아이덱리라 검토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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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노보 노디스크 아이덱리라 검토기간 연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9.06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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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완료 예상...구체적 이유는 언급 안해
 

덴마크의 당뇨병 치료 전문기업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FDA가 트레시바(Tresiba, 인슐린 디글루덱)와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로 이뤄진 고정용량복합제 아이덱리라(IDegLira)의 검토기간을 연장시켰다고 발표했다.

FDA는 노보 노디스크에게 신약승인신청서 검토를 완료하기 위해서 3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FDA가 검토기간을 연장한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지난 5월에 FDA의 내분비 및 대사질환 약물 자문위원회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인 아이덱리라를 승인하도록 만장일치로 권고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작년 9월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번에 검토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오는 12월에 검토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아이덱리라의 연매출액이 최대 10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이덱리라는 유럽에서 설토피(Xultophy)라는 제품명으로 이미 승인돼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 분야에서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 경쟁 중이다. 사노피의 고정용량복합제인 아이글라릭시(iGlarLixi)는 란투스(Lantus, 인슐린 글라진)와 GLP-1 약물 릭수미아(Lyxumia, 릭시세나타이드)로 이뤄져 있으며 아이덱리라와 마찬가지로 검토기간이 연장된 상태다.

아이글라릭시에 대한 FDA의 승인여부는 오는 11월 말에 판가름 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아이글라릭시에 대한 승인검토기간이 연장됐을 때 사노피는 이 승인신청을 위해 사용한 우선검토 바우처가 소용없게 될 뻔했지만 아이덱리라에 대한 검토기간도 연장되면서 약간의 우위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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