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연말 제약업계 최초의 마케팅 교과서로 주목을 받으며 발간 2개월 만에 완판됐던 ‘제약 마케팅(대표저자 권진숙 외 5명)’이 재발간 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이 2015년 11월 발간한 ‘제약 마케팅’은 국내·외 제약산업 환경의 변화와 의약품 마케팅의 특수성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약 및 바이오업계의 현업 종사자들은 물론 입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발간 직후 교보문고 과학부문 1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러로 자기래김했지만, 2개월 만에 완판되면서 책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완판 이후에도 이 책자를 학습교재로 활용하려는 제약·바이오 회사들과 대학의 구매 문의가 계속되자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7월 재인쇄를 결정, 9월부터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제약 바이오 업계에 대한 관심 증가와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의약품 비즈니스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의약품 마케팅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생산, 임상, 영업 등 의약품 산업 전반에 걸쳐 기초인력 및 고급 인력을 양성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약 마케팅’은 의약품 마케팅과 관련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의약품 마케팅 입문자들을 위해 의약품 마케팅의 환경과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책으로 △제약 마케팅의 개념 △국내 의약품 시장 환경분석 및 기회평가 △제약마케팅 리서치 △시장세분화와 제품 타겟 설정을 위한 마케팅 전략 △의약품 가격전략 △의약품 유통 △의약품 판매촉진 전략 △마케팅 기획과 통제 △국내 신약을 위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전략 등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현직 제약종사자는 물론 최근의 신 산업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제약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에게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총 560페이지로 가격은 2만 60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