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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삼일약품교역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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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삼일약품교역 인수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8.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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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유통 1위 기업…안정적 수익창출로 투자여력 확보
▲ (왼쪽부터)YD생명과학 강성구 사장과 이진우 대표이사, 삼일약품교역 최순규 대표이사, 천세권 전무.

(주)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은 지난 30일 체외진단시약 유통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삼일약품교역(주)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삼일약품교역(주)(대표 최순규)는 1967년 창업해 약 50년 동안 체외진단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66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 성심병원 등 전국 주요 대형병원에 진단장비와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삼일약품교역을 인수함으로써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유통사업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주력사업인 신약개발 R&D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자생적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라며 “이제 바이오업계도 수익사업을 포함한 사업포트폴리오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갖추어야 할 시기가 됐다”고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의 궁극적인 의미를 설명했다.

와이디생명과학과 삼일약품교역은 서로 동일 업종을 영위하고 있지만 거래처 중복이 전혀 없어, 진단의학분야에서 상호 영위하고 있는 서로 다른 사업부문 간의 크로스마케팅 등을 통한 시너지 창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치주질환 유전자검사 솔루션 이지페리오(EasyperiO) 서비스도 치과병원 및 산부인과 등 제휴 병원 확대로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인수협상을 주도한 강성구 와이디생명과학 사장은 “당사는 신약개발사업은 물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인수 및 합병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따라서 자사의 사업부문과 시너지 효과가 확실한 업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의할 의향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M&A를 회사의 주요 성장전략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6년 내로 수익구조 개선 등 인수 후 통합 과정을 마치면 2017년에는 양사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만으로도 순매출증가분 100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과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이디(YD)생명과학은 2008년 12월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천연물 의약품, 화학합성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등의 신약 연구개발 ▲스포츠 음료, 헬스케어 제품 등 기능성건강식품 제조 ▲진단의학 분야의 시약, 소모품,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 ▲우주기술 Spin-off 사업인 근위축 방지 화장품 개발 등이다. 헬스케어 산업의 전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동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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