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고지혈증 치료제 월처방액 1000억 근접
상태바
고지혈증 치료제 월처방액 1000억 근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8.30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932억, YoY 13.1%↑...당뇨병도 800억 육박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고지혈증치료제 시장과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꾸준히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월간 93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1% 확대된 것으로, 같은 기간 96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37억 차이로 다가섰다.

꾸준히 성장세는 유지해왔지만 크레스토의 특허만료 이후 특별한 소재가 없던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 5월 에제티미브제제의 특허만료로 다시 한 번 도약한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3월 883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한 이후 다소 주춤했던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지난 6월 911억원으로 900억대를 넘어서며 본격적으로 1000억대를 향해가고 있다.

 

여전히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지금의 추세라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월 처방액 1000억과 연간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7월까지의 월 평균 처방액은 약 863억원으로 산술적으로는 연간 1조 500억 규모의 처방실적이 가능한 수준이다.

당뇨병치료제 시장 역시 지난 7월 월간 774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 확대되며 800억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DPP-4억제제에 이어 SGL-2억제제로 흥행신화가 이어졌고, 각 제제들간에 다양한 조합도 가능해지면서 외형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항혈전제가 614억원으로 12.8%, 항생제는 408억원으로 19.6%, 항바이러스제가 331억원으로 28.6%, 진해거담제는 151억원으로 30.3% 확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혈압치료제는 ARB계열이 969억원으로 8.6% 확대됐지만, 칼슘채널길항제는 277억원으로 2.4%, 베타차단제는 102억원으로 2.9%, ACE저해제는 30억원으로 11.8% 역성장했다.

이외에 중추신경용제가 3.5%, 항궤양제는 8.5%, 관질염치료제가 9.5%, 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2.6%, 위장관운동촉진제가 4.9%, 골다공증치료제가 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