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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지 못한 도입품목 처방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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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지 못한 도입품목 처방실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8.30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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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성장률 부진...대부분 평균이하

이제는 도입품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할때가 온 것일까? 상위제약사들의 성장에 발판이 됐던 주요 도입품목들의 성장세가 썩 만족스럽지 못한 분위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원외처방시장은 10.8% 성장했지만, 주요 도입품목들의 성장률은 대부분 이보다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도입품목들의 기세가 유지된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비리어드와 트라젠타, 트윈스타, 미카르디스 등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비리어드만 16.7%의 성장률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을 뿐 트라젠타(7.1%)와 트윈스타(8.8%), 미카르디스(8.2%) 등 나머지 3개 품목의 성장폭은 7~8%대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리어드가 132억원으로 130억대를 넘어섰고, 트라젠타는 99억원으로 100억대에 근접했으며, 트윈스타도 86억까지 몸집을 불려 규모만큼은 부족함이 없었다.

 

MSD의 주력품목들을 도입한 종근당은 아토젯의 월처방액 규모가 20억대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지만, 최대품목인 자누메트의 성장폭이 5.8%에 그쳤고, 바이토린의 처방액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자누비아도 역성장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웅제약도 세비카HCT가 28.6%의 성장률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크레스토와 세비카, 넥시움 등이 일제히 역성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에스티는 GSK에서 도입한 세레타이드와 헵세라, 제픽스 등이 모두 두 자릿수의 역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 마저 성장세가 정체됐다.

그나마 일동제약은 콤비글라이즈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아직 월 처방액 규모는 10억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고, 온글라이자는 6억선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한미약품은 가브스가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가브스메트가 6.2%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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