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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트레아키심’ CLL 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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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트레아키심’ CLL 시장 진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27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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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 승인...심바이오 제품

일본 제약회사 에자이는 일본에서 항암제 트레아키심(Treakisym, 벤다무스틴염산염)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치료제로 추가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트레아키심은 에자이와 일본 스페셜티 제약회사 심바이오 제약이 체결한 라이선싱 계약에 포함된 약물이다.

일본에서 트레아키심은 2010년 10월에 재발성 혹은 불응성 저등급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및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다.

에자이는 심바이오와 체결한 라이선싱 계약 하에 2010년 12월에 제품이 출시된 이후 판매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심바이오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개발요청에 따라 작년 12월에 추가적인 적응증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종양성 형질전환과 과도한 림프구 증식이 특징인 혈액암이다. 일본에서는 약 2000여명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있고 발생률은 10만 명당 0.3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트레아키심은 일본에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벤다무스틴염산염은 본래 독일 제약회사 예나팜에 의해 합성돼 유럽에서 리보무스틴(Ribomustin) 및 레벡트(Levact)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된 비호지킨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다.

에자이는 암을 회사의 핵심적인 치료분야로 다루고 있으며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새로운 의약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암 환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트레아키심이나 직접 개발한 항암제 할라벤(Halaven), 렌비마(Lenvima)등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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