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강정석 부회장 지분 평가액 '4000억' 돌파
상태바
강정석 부회장 지분 평가액 '4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8.26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스티팜 상장 효과...제약 최대주주 대부분 후퇴

하반기에 들어서 제약주들이 약세로 돌아서며 최대주주들의 지분평가액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부회장의 평가액이 4000억원을 넘어서 관심이 쏠린다.

의약뉴스가 25일 현재, 주요 상장제약사 최대주주들의 상장주식 지분 평가액 규모를 분석한 결과, 강 부회장의 평가액이 전월 동기대비 363억원이 늘어 4361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1000억대 전후였던 강 부회장의 지분 평가액 규모가 이처럼 크게 확대된 배경에는 에스티팜의 상장이 있었다.

에스티팜의 시가총액은 대략 1조원 규모로 이 가운데 30%이상을 강 부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한 때 4000억대를 넘어서 5000억대에 다가섰다가 다시 2000억대로 후퇴한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의 평가액 규모도 지난 한 달 사이 929억원이 들어 3739억원까지 회복했다.

같은 기간 JW중외제약 이경하 회장의 평가액도 2172억원으로 312억원이 늘어 2000억대에 진입했으며, 휴온스 윤성태 회장 또한 21억원이 늘어 1991억원으로 2000억대에 다가섰다.

이외에도 대화제약 김수지 명예회장의 평가액 규모가 833억원으로 35억원, 삼아제약 허준 회장은 791억원으로 54억원,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의 평가액은 577억원으로 35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제약주의 약세 여파로 대다수의 최대주주들은 평가액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계 최대 주식 부호인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평가액 규모는 지난 한 달 사이 2917억원이 줄어들며 2조 7981억원으로 후퇴했다.

또한 3000억대로 올라섰던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2621억원으로 446억원이 줄어들며 2000억대로 돌아왔다.

녹십자 허일섭 회장 역시 2335억원으로 한 달 사이 233억원이 줄어들었고,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도 2030억원으로 92억원이 감소해 2000억대 초반까지 후퇴했다.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도 1875억원으로 237억원이 줄어들며 2000억대에서 물러났고, 이연제약 유용환 상무는 1402억원으로 4억원이 줄어들었다.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 역시 1094억원으로 117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1081억원으로 114억원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978억원으로 169억원이 감소하며 1000억대에서 물러났고,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는 693억원으로 43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한독 김영진 회장이 571억원으로 35억원,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528억원으로 29억원,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은 523억원으로 99억원,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은 305억원으로 30억원이 줄어들었다.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상장 주식 지분평가액이 줄어 100억대로 물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