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2:14 (목)
당뇨병·비만 치료 시장, 2022년엔 2배로
상태바
당뇨병·비만 치료 시장, 2022년엔 2배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26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BI리서치 분석....유병률 증가 영향

 
전 세계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15년 기준 708억 달러 규모에서 12.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에 1632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GBI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발생률의 급증 때문이지만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있는 약물의 수가 많다는 점과 이 가운데 블록버스터급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점도 예측기간 동안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GBI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칼럼 듀는 “최근에 승인됐거나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는 트레시바(Tresiba), 인보카나(Invokana), NN-9535(semaglutide) 등이 예측기간 동안 핵심적인 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해당 시장은 제1형 당뇨병 및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치료제들이 점유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도 이와 관련된 약물이 대부분이다”고 하며 “현재 비만 치료제들의 시장 내 입지는 크지 않지만 신약 파이프라인에 많은 제품들이 있으며 대부분 초기 개발 단계”라고 설명했다.

칼럼 듀 애널리스트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의 본질적인 연관성을 고려할 때 비만 치료 시장의 성장은 비만 발생률 자체의 증가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발생률 증가에 따른 영향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의 인보카나는 2022년에 매출액이 32억3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며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비만에 대한 치료제로 모두 승인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인 자누비아(Januvia), 노보로그(Novolog), 인보카나가 예측기간 동안 상당한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지만 2022년에 매출액 10위 안에 들어가는 제품 중 4개는 시장에 새로 진입한 신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듀 애널리스트는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포시가)과 삭사글립틴(온글라이자), NN-9535, 릭시란 등의 약물들이 블록버스터급 제품이 돼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당뇨병 시장 및 파이프라인의 견고함과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