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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크로트, 핵의학검사 사업 IBA 몰리큘라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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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크로트, 핵의학검사 사업 IBA 몰리큘라에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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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의약품 사업에 집중...내년에 완료 예정

미국 스페셜티 제약회사 말린크로트(Mallinckrodt)는 핵의학검사 사업을 IBA 몰리큘라(IBA Molecular)에게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말린크로트는 이번 계약의 가치가 약 5억74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약 3900만 달러 상당의 장기적인 채무 이전, 7700만 달러의 조건부 대가를 포함해 총 6억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말린크로트의 마크 트뤼도 회장은 “말린크로트의 핵의학검사 사업은 5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금을 창출하는 탄탄한 사업이었다”며 “지난 수년 동안에는 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페셜티 의약품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핵의학검사 포트폴리오를 IBAM에게 매각하는 것이 해당 사업과 말린크로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및 외국인 투자위원회, 관련 경쟁당국들의 승인 대상이며 IBAM가 인수절차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모든 부채를 떠안기로 했기 때문에 재정적인 조건은 충족됐다. 인수절차는 내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말린크로트는 오는 9월 말에 2016년 회계연도 4분기를 시작하면서 핵의학검사 사업을 중단된 영업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말린크로트의 핵의학검사 사업 매출액은 지난 6월까지 9개월 동안 3억980만 달러를 기록해 회사의 순매출액 중 11%를 차지했다.

IBA 몰리큘라는 벨기에 기반의 의료공학기업인 IBA 그룹에서 암 방사선치료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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