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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크리스퍼와 카세비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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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크리스퍼와 카세비아 설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2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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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연구활동 진행...미국에서 영업 시작

바이엘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인 카세비아 테라퓨틱스(Casebia Therapeutics)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바이엘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작년 12월에 혈액질환, 실명, 선천성 심장병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해 합작투자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올해 1분기에 공식적으로 거래절차를 완료했다.

합작투자사는 최근에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주요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삼게 될 영국 법인 카세비아 테라퓨틱스로 설립됐다.

카세비아라는 이름은 앞으로 실시할 치료 프로그램들의 토대가 될 획기적인 유전자편집 기술의 핵심적인 요소인 뉴클레아제 효소 Cas에서 유래됐다.

카세비아는 특정 질병 분야에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의 유전자편집 기술과 바이엘의 단백질 조작 전문지식 및 관련 질병에 대한 노하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카세비아는 약 80명의 직원이 일하게 되며 주요 영업기반이 될 3만3000평방피트의 연구실 및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공간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캠퍼스에 인접한 켄달스퀘어에서 건설되고 있는 MIT 소유 빌딩에 위치해있다.

카세비아는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와 같은 장소에 위치하게 되며 새로운 장소에는 내년 초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연구활동은 미국과 독일에 위치한 바이엘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 장소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미션베이에 있는 바이엘의 캠퍼스는 혈액질환에 대한 연구를 담당할 것이다.

카세비아의 임시 경영자인 악셀 부숑 박사는 “카세비아를 통해 보스턴의 생명과학 커뮤니티와 연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카세비아의 치료 프로그램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장소는 켄달스퀘어 지역의 활발한 생명공학 환경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최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세비아는 초기 치료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활동을 시작한 연구개발 조직에서 일할 직원들을 고용 중이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CRISPR/Cas9 유전자편집 기술플랫폼을 이용해 획기적인 유전자 기반의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유전자편집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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