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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감시 자율화 시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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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감시 자율화 시행 '초읽기'
  • 의약뉴스
  • 승인 2005.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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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서울시ㆍ식약청 등 논의 활발
약사감시 자율화가 연내 완전히 정착될 전망이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은 18일 '2005년 약사회 임원워크샾'을 개최하고 서울시 등 중추 약사감시기관의 업무를 이양 받아 올해부터 완벽한 약사감시 자율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시약은 서울시와 자율감시체제 도입을 논의해 1차적인 약사감시를 자율화함으로서 일정부분의 감시권을 이양받은 상태다.

특히 올해부터 시약은 서울시를 비롯한 서울지방 식약청은 물론, 경찰 및 검찰에서 약사감시 전반의 업무를 자율화할 방침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박민수 보건정책국장은 "올해부터 약사감시에 대한 모든 권한이 약사회로 이양될 전망"이라며 "이는 약사회와 일선 약국이 모든 책임을 갖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좋은 일로만 생각하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현재 서울시약과 협의 중에 있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4차에 걸친 약국 정기감시를 약사회가 중추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일선 보건소와의 협의가 끝난다면 3월까지 모든 감시권이 서울시약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약 권태정 회장은 "식약청 및 경ㆍ검찰의 약사감시 역시 연내 자율감시로 전환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라며 "하지만 약사감시 인원의 교육과 회원들의 교육 등 자율감시체제의 전환을 위한 사전계획 수립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또 "약사자율감시가 정착되면 그 다음은 대체조제 활성화"라며 "올해 10개 보건소 및 시립의료원에서 대체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도록 관계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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