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엘러간, 2분기 매출액 예상보다 낮아
상태바
엘러간, 2분기 매출액 예상보다 낮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09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멘다IR 독점권 만료 때문...전반적인 매출은 탄탄

엘러간은 기대에 못 미치는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3%가량 하락했다.

엘러간의 2분기 총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3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앞서 시장분석가들이 예상했던 매출액은 39억7000만 달러였다. 엘

러간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나멘다IR에 대한 시장 독점권을 잃은 영향 때문에 매출액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엘러간은 올해 조정된 순매출액 예상치를 170억 달러에서 146억5000만~149억 달러로 수정했다.

지난 분기 조정주당순이익은 시장전망치인 3.3달러보다 높은 3.35달러를 기록했지만 작년보다는 8.7% 하락했으며 미국 일반회계(GAAP) 기준 영업손실은 150만 달러 증가한 4억8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된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2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해 올해는 1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엘러간의 브렌트 선더스 CEO는 이러한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선더스 CEO은 “특정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제약산업 리더로 변화하는 중요한 과정에서 탄탄한 영업성과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보톡스(Botox), 레스타시스(Restasis), 린제스(Linzess), 쥬비덤(Juvederm), 로 로에스트린(Lo Loestrin) 같은 핵심 브랜드들의 판매성과에 힘입어 향상된 매출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의 연구개발팀들은 미국과 국제시장에서 바이발슨(Byvalson), 남자릭(Namzaric)을 포함해 총 13건의 승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으며 녹내장과 관련된 제품인 XEN과 안구건조증에 대한 트루티어(True Tear) 등에 관한 총 9건의 승인신청서 제출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더스 회장은 회사의 직원들이 엘러간을 제약산업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하며 전환기라고 표현한 시기 동안 주요 사업변경사항이 몇 가지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는 엘러간 제네릭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으며 엘러간의 계열사인 안다 유통사업도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더스 회장은 “이러한 결정은 엘러간이 치료분야에 대한 역량과 중후기 개발 단계 연구 파이프라인의 잠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순수하게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미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인 보톡스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7억1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안과질환 치료제 레스타시스의 매출액은 20.2% 증가한 3억90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용제품 중 필러 제품들의 매출액은 쥬비덤 같은 제품들의 매출 덕분에 4.7% 증가한 2억24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나멘다XR 매출액은 작년보다 8.7% 감소한 1억66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나멘다IR의 매출액은 작년에 기록한 4억7800만 달러에서 무려 97.9% 하락한 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루미간/간포트(Lumigan/Ganfort) 점안액의 매출액은 0.8% 하락한 1억75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고혈압 치료제인 바이스톨릭(Bystolic)의 매출액도 4.1% 감소한 1억50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성인 만성 특발성 변비 치료제인 린제스의 매출액은 1억5510만 달러로 37% 증가했으며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치료제 알파간(Alphagan)의 매출액은 3.5% 증가한 1억40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피임약 로 로에스트린의 매출액은 27.5% 증가한 1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