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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분기 재무성과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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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분기 재무성과 '기대 이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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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알드리치 인수 반영...매출액 증가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는 올해 2분기 순매출액이 작년보다 18.2% 증가한 38억 유로를 기록했다는 재무성과를 발표했다.

머크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우수한 실적과 시그마알드리치 인수 덕분에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전에 시장분석가들은 머크의 2분기 EBITDA를 11억 유로로 예상했었다.

특별 손익 항목이 제외된 주당순이익은 19.2% 증가한 1.55유로를 기록했다. 시그마알드리치 인수 때문에 급격히 증가했던 순부채는 2015년 말에 127억 유로에서 이번에 125억 유로로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은 3억1200만 유로로 9% 하락했다. 머크는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 예상치를 148억~150억 유로에서 149억~151억 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특별 항목이 제외된 EBITDA 예상치도 41억~43억 유로에서 42억5000만~44억 유로로 수정했다.

머크의 스테판 오슈만 회장은 “지난 2분기에는 또 다시 목표로 했던 모든 것을 달성했다”며 분기 목표 중에는 시그마알드리치와의 합병 완료와 새로운 의약품의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불임 치료제인 고날에프의 분기 매출액은 북미 시장에서 페링제약의 브래벨이 철수하는 경쟁상황상 긍정적인 요인 덕분에 23% 증가한 2억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Rebif)의 매출액은 바이오젠의 텍피데라, 노바티스의 길레니아 같은 새로운 경구치료제와의 경쟁 압박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4억4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동안 레비프의 매출액은 4억6100만 유로였다.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의 매출액도 작년에 기록한 2억3300만 유로에 근접한 2억3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머크의 헬스케어 사업 매출액은 고정환율 기준으로 7% 증가한 18억 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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