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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엘러간 미국 내 유통계열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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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엘러간 미국 내 유통계열사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05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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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향상 목표...기존 사업과 시너지 기대

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는 엘러간의 미국 내 제네릭 회사 안다(Anda)를 5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안다는 300개 이상의 제조사들의 제네릭, 브랜드, 스페셜티, OTC 의약품을 미국 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소매점 및 대형약국 등에 유통하는 기업이며 올해 제3자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반독점 규제당국의 승인과 다른 절차들이 남아있는 이번 거래는 하반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절차가 완료된 이후에 안다는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테바 계열사 글로벌 제네릭 메디신즈의 시기 올라프슨 사장은 “안다는 전반적으로 테바의 사업과 잘 들어맞고 특히 광범위한 공급 사슬 네트워크와 어울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략적인 결정은 현재 제약 산업에서의 변화를 고려해서 미국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의약품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역량과 유연성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에 앞서 테바는 매출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화시키기 위해 엘러간의 제네릭 사업부 액타비스 제네릭스를 약 405억 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테바가 인수하기로 합의된 때는 작년 7월이었지만 규제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다소 지연됐다. 테바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75개의 약물을 경쟁사에 매각했다.

테바는 액타비스 인수 이후 사업에서 중복되는 부분과 비효율적인 부분이 제거되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2019년 말까지 매년 약 14억 달러의 비용 시너지 및 세금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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