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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링거인겔하임, 상반기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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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링거인겔하임, 상반기 성장세 지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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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매출 증가...핵심사업 모두 강세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순매출액이 환율영향을 조정했을 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한 73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무성과에는 작년 2월에 매각된 미국 제네릭 회사 록산의 실적이 제외돼 있으며 회사의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환율영향이 조정된 수익 성장률은 5%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상반기 동안 사노피와 사업 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제약사업부의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완료하는 등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모든 핵심 사업에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순매출액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후버투스 본 바움바흐 이사회 회장은 “2016년 상반기 동안에는 앞으로 회사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장기적인 전략 이정표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 베링거인겔하임과 사노피는 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 메리알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작년 12월부터 사업교환을 두고 독점적인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환 절차는 올해나 내년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사업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처방의약품 사업의 상반기 순매출액은 환율영향 조정 기준으로 4% 증가한 54억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회사의 제품 중에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 치료제인 스피리바(Spiriva)는 일부 시장에서 특허권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피리바의 상반기 순매출액은 환율영향 조정 기준으로 16% 감소한 14억6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스피리바 매출액의 감소 추세는 새로운 의약품들의 순매출액 증가 덕분에 완전히 상쇄됐다. 자디앙(Jardiance)이 포함돼 있는 당뇨병 사업은 순매출액이 작년보다 55% 증가한 7억6000만 유로를 기록해 상반기 동안 중요한 성장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제 오페브(Ofev)의 순매출액이 2억5000만 유로로 166% 증가했으며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순매출액도 6% 증가한 6억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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