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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박스앨타 인수로 매출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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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박스앨타 인수로 매출액 급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8.0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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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57% 성장...실적 예상치 상향조정

 
샤이어 파마슈티컬스는 긍정적인 2분기 재무성과에 따라 올해 이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샤이어의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제품 매출액이 23억 달러로 58% 증가했다. 회사의 비GAAP(미국일반회계) 기준 미국주식예탁증권 당 주당이익은 시장전망치인 3.12달러를 웃도는 3.38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지난 6월에 박스앨타 인수를 완료한 덕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샤이어는 박스앨타 인수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기존의 예상보다 40% 이상 높은 7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제품매출액은 108억에서 110억 달러, 비GAAP 기준 주당이익은 12.70~13.10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샤이어는 작년 2분기에 1억596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억62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러한 결과는 주로 박스앨타 인수와 관련된 비용인 3억6300만 달러 때문이라고 밝혔다.

플레밍 온스코브 최고경영자는 “지난 2분기가 회사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박스앨타와의 통합을 완료하면서 희귀질환과 고도로 전문화된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 초점을 맞춘 선도적인 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변혁적인 거래를 완료하고 통합을 진행시키는 와중에 강력한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지난 분기에는 처음으로 박스앨타의 자산들이 실적으로 반영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온스코브 회장은 현재 샤이어가 핵심 자산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충족된 의료수요에 중점을 둔 40여개의 프로그램들이 포함된 혁신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이어의 제품 중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바이반스(Vyvanse)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22% 증가한 5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리알다(Lialda)의 매출액은 23% 증가한 1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나트파라(Natpara)의 매출액은 19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피라지어(Firazyr)의 매출액은 1억3700만 달러로 31% 올랐다.

이외에도 신라이즈(Cinryze)의 매출액이 1억6500만 달러에서 1억7300만 달러로 증가, 엘라프라제(Elaprase)의 매출액은 1억4600만 달러에서 1억5400만 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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