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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특허만료 여파 매출액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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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특허만료 여파 매출액 10% 감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7.2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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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 29% 급감...신약매출은 증가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r)의 특허권 만료로 인한 영향 때문에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10%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총매출액은 고정환율 기준으로 10% 감소해 시장전망치인 55억8000만 달러와 비슷한 5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세전 이익은 12억 달러로 27% 하락했다. 핵심주당순이익은 시장전망치인 0.82달러보다는 높았지만 작년보다 31% 하락한 0.83달러를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차별화된 의약품들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며 이미 성장세를 되찾을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기본적인 성과는 예상했던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한다면서 회사가 소분자약물을 주로 다루는 기업에서 더 다양하고 탄탄한 제품들을 갖고 있으며 연구개발에 더 중점을 둔 기업으로 변화하는 전환기의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주요치료분야인 심혈관질환, 당뇨병, 호흡기질환, 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레스토의 특허권 만료 영향이 회사의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제약 산업에서 가장 매력적인 파이프라인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플랫폼이 계속 발전되고 있고 현재 총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회사의 첫 호흡기 생물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있는 벤라리주맙(benralizumab)에 관한 긍정적인 시험결과와 타그리소(Tagrisso)를 폐암 2차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시험의 결과 외에도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프로그램의 빠른 환자모집 속도가 고무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탄탄한 과학적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스토의 분기 매출액은 29% 하락한 9억2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전망치인 9억900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 최근에 미국 FDA는 8종의 제네릭 크레스토를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매출액은 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타그리소의 연매출액이 최대 3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Lynparza)의 매출액은 5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심혈관 의약품 브릴린타(Brilinta)의 매출액은 51% 증가한 2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당뇨병 치료제 파시가(Farxiga)의 매출액은 2억1100만 달러로 65%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매출액과 핵심주당순이익이 한 자릿수대 초반대에서 중반대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2023년에 전체 매출액이 4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장기적인 예상치는 수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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