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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얀센 천식 후보약물 라이선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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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얀센 천식 후보약물 라이선스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7.28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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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클론항체...임상 1상 단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미국 헬스케어기업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 사이언시스 아일랜드와 현재 임상 1상 시험 단계에 있는 단일클론항체 약물에 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GSK가 라이선스를 획득한 시험약 CNTO 7160은 인터루킨-33과 ST2 수용체가 결합하는 것을 막는 생물학적 치료제이며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현재 유전적 증거를 통해 이 약물의 잠재성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염증과 관련된 인터루킨-33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의약품은 호중구성, 호산구성을 포함한 천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계약조건에 따라 GSK는 얀센이 완료할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시험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모든 개발, 제조, 및 상업화 활동을 맡기로 합의했다.

얀센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계약금과 개발 및 출시, 제품 매출 실적 관련 성과금으로 최대 1억7500만 파운드와 제품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GSK 연구개발 호흡기사업 부문 대표 데이브 앨런 박사는 “현재 경증 및 중등도 천식에 대한 치료대안들은 환자들이 증상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중증 환자의 경우 아직 새로운 치료대안에 대한 미충족된 수요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앨런 박사는 “이 질환의 근본적인 요인을 억제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 인터루킨-33 수용체 항체가 표적화된 생물의약품으로 구성된 회사의 호흡기 R&D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 시험약의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3년 이후에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SK는 최근에 최초의 주사용 생물학적 천식 치료제인 누칼라(Nucala, mepolizumab)를 출시했으며 호흡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추가적인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

누칼라는 천식에서 중요한 염증성 세포인 호산구 기능을 조절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터루킨-5를 표적으로 삼는 최초의 생물학적 치료제이며 작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다.

앨런 박사는 “최근 호산구성 중증 천식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생물학적 제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이후 효과적인 의약품이 없는 다른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약물의 가능성을 연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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