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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탄탄한 2분기 실적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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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탄탄한 2분기 실적 깜짝 발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7.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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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약 4% 성장...제약산업 성장세 두드러져

미국의 헬스케어기업 존슨앤존슨은 2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3.9% 증가한 18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 존슨앤존슨의 조정순이익과 조정희석주당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와 1.8%씩 증가한 49억 달러와 1.7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이보다 낮은 1.68달러의 주당순이익과 179억7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존슨앤존슨은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액 가이던스와 조정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연매출액은 715억~722억, 조정이익은 주당 6.63~6.73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회사의 제약 사업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 매출액이 작년 2분기보다 8.9% 증가한 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렉스 고르스키 회장은 “강력하고 근본적인 성장세를 토대로 2분기에 탄탄한 성과를 내놓을 수 있게 되면서 올해 상반기 동안 양호한 모멘텀을 보였다”고 말하며 “신제품들의 연이은 성공과 중요한 임상적 성과 달성,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 덕분에 제약사업의 실적이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주요제품 중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의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7.7%의 운영상 성장률을 보이면서 1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판상형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생물의약품인 스텔라라(Stelara)의 매출액은 41.4% 증가한 8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면역매개성 염증질환들에 대한 치료제인 심퍼니(Simponi)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4% 증가한 4억4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프레즈코빅스(Prezcobix) 혹은 레졸스타(Rezolsta)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된 HIV 치료제의 매출액은 4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분열정동성장애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 혹은 단독요법으로 승인된 인베가서스티나(Invega Sustenna)의 매출액은 5억6000만 달러로 28.6% 증가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의 매출액은 6억100만 달러로 10.2% 증가했으며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의 매출액은 25.8% 상승한 5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컨슈머사업 매출은 작년보다 1.8%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운영상 성장률은 1.5%였지만 부정적인 환율 영향이 성장률을 3.3%가량 낮췄다.

의료기기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2분기 매출액인 63억6000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6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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