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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암젠 시밀러 日 판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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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암젠 시밀러 日 판권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7.15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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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리무맙 등 9종...독점적 제휴 계약

미국 생명공학기업 암젠은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 9종을 상업화하기 위해 다이이찌산쿄와 독점적인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현재 후기 개발단계에 있는 아달리무맙(adalimumab, 휴미라), 베바시주맙(bevacizumab, 아바스틴),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허셉틴) 등의 바이오시밀러들이 포함돼 있다.

암젠은 계약조건에 따라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들의 개발 및 제조활동을 담당하고 다이이찌산쿄는 일본에서 판매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뒤 유통 및 상업화 활동을 담당할 계획이다. 암젠은 제품들을 공동 판촉할 수 있는 제한적인 권리를 가지게 된다.

암젠의 바이오시밀러 부문 스콧 포레이커 부사장은 “전 세계 환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의 치료대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수단으로 바이오시밀러들의 수용을 이끌어내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다이이찌산쿄와 제휴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암젠은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에서는 바이오시밀러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추가적인 유통 및 상업화 관련 권한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예정이다. 재정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서 두 회사는 다이이찌산쿄가 현재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루지는 않았다.

올해 초에 다이이찌산쿄는 암젠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을 복제한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에 일본 최대의 제약회사 다케다 제약은 일본 시장에서 암젠의 분자약물 및 제품들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체결했던 제휴계약을 수정해 AMG403과 AMG386을 포함한 약물들에 대한 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는 작년에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가 최초로 승인됐으며 일본 정부는 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 의약품 보험급여 프로그램에 광범위한 제네릭 의약품들과 바이오시밀러들이 추가되길 원하고 있다고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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