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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美 엑스켐과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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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美 엑스켐과 제휴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7.1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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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발굴 목적...기술 접근권 획득

미국 생명공학기업 엑스켐(X-Chem)은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과 체결한 다수의 치료분야와 표적에 대한 신약 발굴 제휴계약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바이엘은 1200억 개 이상의 분자들이 포함된 암호화된 DNA 라이브러리 기반의 DEX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제휴계약의 목표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의 복잡한 약물 표적에 관한 혁신적인 선도적 구조를 발견하는 것이다.

엑스켐에 의하면 DEX 라이브러리를 통해 기존의 조사법으로 실패했었던 광범위한 표적들에 대해서도 전례가 없는 성공률을 보이며 새롭고 강력한 약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엑스켐은 새로운 계약조건에 따라 일정한 계약금과 연구개발 지원금, 단계별 지급금으로 총 5억2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이엘은 이 제휴관계를 통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에 관한 라이선스를 독점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엑스켐은 제휴 프로그램을 거쳐 성공적으로 제품 상업화가 이뤄질 경우 로열티와 매출액 기반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

두 회사는 2012년부터 연구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엘은 이미 엑스켐으로부터 단백질간 상호작용 같은 표적 구조와 관련된 다수의 소분자들에 대한 프로그램 2건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다. 새로운 제휴계약은 이 파트너십의 범위와 지속기간을 크게 확대시킨다.

기존 계약조건에 따라 엑스켐은 2014년에 후성적 약물 표적에 대한 초기단계 신약 발굴 프로그램과 심혈관계 약물 표적에 대한 소분자 화합물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바이엘에게 전달한 바 있다.

현재 엑스켐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로슈를 포함한 다른 제약회사들과도 제휴계약을 맺고 있다.

바이엘의 제약사업부 집행위원회 일원이자 신약발굴부문 대표인 안드레아스 부쉬 교수는 “바이엘과 엑스켐은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는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회사의 내부적인 전문지식 및 기술과 상호보완적인 우수한 협력사의 기술적 비결은 바이엘의 혁신 전략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DEX 플랫폼이 신약 발굴을 위한 노력을 확대시키는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엑스켐의 플랫폼이 이상적으로 적합한 최우선순위 표적들의 연구를 위해 엑스켐과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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